하얀색 카니발 차량이 속력을 올리더니 아반떼 차량을 급하게 앞지릅니다. <br /> <br />카니발 운전자가 내리더니 아반떼 차량으로 다가가 위협 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마구 폭행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제주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법무부 장관은 난폭·위협 운전 등에 대해 양형 기준 내에서 최고형을 구형하도록 검찰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 청원에도 21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11개월 만에 법원은 카니발 운전자 34살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A 씨가 아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던 중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은 인정되지만 피해자 자녀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크고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법원은 당시 만삭의 아내가 타고 있고 아픈 아이의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던 점 등을 고려해 법에 정해진 형량의 반을 줄여 선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피고인 A 씨가 법정 구속 전 피해자와 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결국, 뒤늦은 후회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고재형 <br />촬영기자 : 정두운 <br />영상편집 : 김유정 <br />자막뉴스 : 이하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050813186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